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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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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 18:31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원래 저희 한의원의 비만프로그램은 식이수정요법이라고 하여 음식과 생활, 운동에 대한 상담을 주 1-2회 내원이나 온라인 상으로 같이 병행하면서 진행합니다. 이것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적당하지 못한 습관으로 체중감량에 방해가 되는 것을 교정하고 운동과 음식 섭취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이혜*님은 스스로 식이수정요법을 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셨던 한달간 음식과 운동에 대하여 알아서 조절하신다는 뜻입니다.
복용하신 감비탕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드립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는 운동을 해야 할 때 체지방의 체외배출을 도와드립니다.
감비탕 자체가 살을 빼지는 못합니다. 다만 적게 먹고도 힘들지 않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해주어 음식섭취량을 줄임으로 감량을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그간 술을 많이 먹은것두 아니고(먹어도 소주 2잔이상은 안마셨어요..) 크게 과식한것도 아니고”의 기준을 어디에도 둘 수 없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과식을 안했고 음주를 조절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렇기에 저희가 조절을 해 드리는 것인데 이혜*님은 알아서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감량이 안 되었으니 남은 약 가져가고 환불해달라고 하십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감비탕을 복용하면서 감량이 잘 안되는 경우 대부분은 2주안에 연락을 주십니다. 왜 안 빠지냐고...
그러면 저희가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저희 약은 정확히 4주분이 지급됩니다.
7월 26일 약을 받아 27일부터 드셨어도 한 두번 빼고 약을 드셨다면 23일인 현재 4-5개 정도 남아 있어야 정상입니다.
저희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시면서 무엇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모르면서 약을 거의 다 드시고 환불을 원하신다면 누가 환불을 해드릴 수 있겠습니까?
저희도 이유를 모르지만 감량이 안되어 환불해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처럼 약 조제하고 아무 연락이 없다가 한 달이 지나 살 안빠졌으니 환불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님께서 원하신다면 다시 한 달 분의 감비탕을 조제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주 1-2회 내원하시든 홈페이지를 통하여든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감량이 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으로 환불을 해드리겠습니다. 이 과정도 저희는 공부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답글 달아 주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