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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요~
2007-06-03 17:43
작성자 : 장철수
조회 : 713
첨부파일 : 0개
우유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누구나 알 듯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유나 유제품의 칼슘은 우리 몸에서 3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고. 갑자기 너무 많아지면 몸은 거절반응을 나타낸다. 몸에는 항상성이라 하여 혈액성분을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칼슘의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에서 빨리 배출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이때도 남아도는 칼슘뿐 아니라 아미노산, 비타민까지도 함께 소변으로 내보낸다. 우유에는 사람 젖의 4배가 되는 칼슘과 6배가 되는 인이 들어있다. 이렇게 모유와 우유가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과 소의 발달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15~20년 동안 천천히 자라지만 소는 1~2년 안에 어른 소가 된다. 빨리 성장하기 위해 많은 칼슘과 인이 필요한 것이다
원래 젖은 포유동물이 새끼를 낳아 기르기 위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젖소는 송아지가 아닌 사람을 위해 젖짜는 기계가 되어버렸다. 요즘 젖소는 우리가 상상하듯이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며 풀을 뜯는 것이 아니라 좁은 우리 안에서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든 수입사료를 먹고 산다. 수입사료는 재배할 때부터 농약에 오염되고, 많은 양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된 농산물일 가능성이 크다.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육되는 젖소는 저항력이 약해져 유선염, 유선암 같은 질병에도 잘 걸린다. 그래서 사료에 신경안정제와 항생제, 성장촉진제를 넣기도 하고,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방부제도 넣는다. 이 성분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은 당연지
완전식품이라는 우유에는 구리와 철분이 부족해 우유만 먹는 아기는 오히려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아기 때는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유당분해효소가 나오지만 동양인의 80% 정도는 유아기를 지나면 유당분해 효소가 거의 퇴화해서 대부분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이 효소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그리고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칼슘 같은 영양소와 함께 장 속의 영양분이 배설물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가니 장내 세균의 균형도 깨진다.


맞는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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