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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2010-08-24 23:25
작성자 : 이지현
조회 : 858
첨부파일 : 0개

원장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사돈처자(....라고 쓰고 아줌마라고 읽어야;;) 지현입니다.


이름이 흔하다보니 만화 그리는 지현이라고 하면 확실히 기억하시려나요. ^^


 생각해보니 아버지 가시고 연락을 못드린 듯. 작년에 워낙 많은 일이 있어서 경황이 없었답니다.


그런 얘긴 뭐 나중에 만나서 하기로 하고...


 


오늘 글 쓰는 이유는 여덟 살 짜리 큰 아이 성장 한약을 먹이고 싶어서랍니다.


원래 큰 아이 초등학교 가면 원장님께 부탁드리기로 약속했었잖아요.


기억 못하시겠지만 예전에 그랬답니다. ^^


아이는 키 120정도라 평균이고 몸무게도 평균, 잠도 9시 전에 자고 편식도 거의 안해서


현재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어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 종자가 워낙 잘다보니


예의상 약 정도는 먹여줘야 할 건 다 했다고 나중에 큰 소리 칠 수가 있잖아요. ㅎㅎ


전 일단 155만 넘으면 대략 만족이고 160만 되어도 잔치 벌일 일인지라 아이 키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만


 150 미만이 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라 미리 단속을 하려구요.


아...가슴 몽우리가 생긴다거나 성조숙증을 보이는 건 아직까지는 전혀 없구요


산타 할아버지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천진 난만한 아이랍니다.


다행히도 성정이 저랑 달라서 밝고 구김살 없어요. ^^;


 


일단 방사선과에서 성장판 검사를 먼저 받고 엑스레이 사진을 원장님께 보여드리면 되는지요?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의 순서를 알려주시면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제가 발산동에 아이 둘 데리고 가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랍니다.


남편은 학원 강사로 자리 잡아서 시간이 거의 안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긴 좀 힘들고 해서요.


(그 때 한의대 공부했던 가닥으로 수학 강사를 하고 있어요. 적성에 맞는대요. 희한하죠?


그래도 전 여전히 남편이 일 접고 집에서 저랑 놀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력중이어요. 남편 들어 앉히게...^^)


영 여의치 않으시면 방문을 할 생각입니다만 혹 원장님께서 주엽에서 출퇴근 하시는 중간에나


아니면 휴일에 저희가 원장님 댁 근처로 방문하여 잠깐 만나뵙고 상담받은 후 약을 택배로 받거나


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음...휴일까지 침범하는 건 너무 결례가 되려나요?


 


기억하시겠지만 저는 직선형 인간이라 원장님께서 그건 어렵습니다, 직접 방문해 주세요.^^ 하시면


오케이~!알겠습니다! 하면서 기꺼이 갈 것이니 부담갖지 마시고 의견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주셔야 저도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 처럼 제 의견 전달을 언제나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


 


그 때 말씀해주시기로는 3개월에 20만원 정도로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요?


어쨌든 원장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니 가격은 책정해주시는 대로 잘 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때 처럼 막 네고해 주고 그러지는 마세요. 뭘 자꾸 주시려고 해서 편히 갈 수가 없잖아요. ㅜㅜ


근데 절 보시면 제 한약을 먼저 지어야 하겠다고 생각하실지도...살도 거기서 더 쪘지만 간염이 만성화되어서


 면역력이 저하되는 바람에 대상포진이랑 여러가지 증상이 생겼거든요.


저는 약 먹으려면 체력 기르고 간수치 먼저 낮춰야해서 담달부터 다니기로 한 헬스 먼저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제 안색 보시고 걱정하실까봐 미리 설레발 칩니다.


 


아 참, 사촌 동생 완이는 셋째를 가졌어요.


둘째 안가져져서 그렇게 고생하고 조기 폐경 위험도 겪고 그러더니 셋째는 너무 쉽게 생긴 모양이더라구요.


 걔가 애 셋을 낳다니...인생은 정말 오묘하지 않나요? ^^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사진은 송혜교 뺨치는 저희 네 살 짜리 작은 딸. 이쁘죠? ㅋㅋ


물론 실물은 이보다 못하죠~평소엔 쌍커풀이 사라져있는데 졸리면 나와서 이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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