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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상담실

선생님........
2009-09-18 14:54
작성자 : 이희진
조회 : 855
첨부파일 : 0개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뵈어요.
6월말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부산에 내려와 있습니다.
요즘 몸이 이상해서 내과 진료를 받았어요. 오늘 결과가 나왔구요.

혈압 128/94
맥박 108

증상이...
피곤하고, 누우면 정작 잠은 잘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기가 느껴져서 힘들구요.(낮잠을 자면 식은땀이 좀;;)
배는 자주 고픈데(이 배고픈게 먹고나서 돌아서면 공복감이 다시와요)
입맛은 없고 잘 먹지는 못하고(한번에 밥 반공기),
먹어도 탈이나고..(식단은 채식 위주의 한식입니다)
기분이 많이 안좋을땐 선뜩해서 식은 음식이 싫고 바람도 싫어요.
그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또 몸이 후끈해지고
어지럽고(시야가 흐려지는 정도) 가끔 이명도 있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쉬기가 버거운 느낌도 있고요.
밤에는 마른 기침이 튀어나옵니다..
이유없이 열도 간간히 오릅니다..
체중도 줄었습니다.

이런지가 일주일정도..
감기도, 몸살도 아닌것 같은데요..
그동안 별일없이 괜찮다가 느닷없이 이러니 당황스럽습니다.

위장, 당뇨, 콜레스테롤, 간기능, 신장, 갑상선, 빈혈 기타등등
내과적으로는 이상없답니다.
그런데 왜 저는 살기 힘들까요ㅠ
쉬면 좋아질지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이 안좋은거면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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